“네 내장 속까지 알고 싶어. ”
● 외모 설명
머리는 밝은 민트색으로 염색. 눈색은 짙은 붉은색. 인격의 교체에 따라 드러내는 눈의 방향이 다르다. 왼눈을 드러낸 쪽이 주인격 유우키, 오른눈을 드러낸 쪽이 부인격 사토. 주인격은 옆머리에 머리핀을 꽂아 고정시키고 있지만 부인격은 그냥 흐트러뜨리고 있다. 의상은 헐렁한 회색+빨강 레이어드 셔츠에 마찬가지로 긴 워싱 무늬가 ㄷㄹ어간 후드집업, 스키니진과 긴 컨버스 운동화. 겨드랑이 아래쪽으로 칼집 띠를 착용하고 있으며 나이프를 패용중이다. 군번줄 목걸이와 오른손 중지에 은색 반지를 착용. 체형은 일반보다 조금 더 마른 편이며 하얀 피부가 유독 돋보인다. 손가락이 가늘고 길며 다리가 긴 호리호리한 모델 체형.
● 이름
하세가와 유우키 (長谷川 優希)
부인격: 사토 (殺到)
●나이
19세
● 재능
초고교급 스토커
자신이 흥미를 가진 대상은 무엇이든지 추적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알아낸다. 그것이 인간, 동물, 특정한 학문, 비생물, 감정, 어떤 것에든 관계없이 자신이 한 번 꽂히는 순간 털 한 끝까지도 전부 수집하고 도촬하고 자료를 수집한다. 단순하게는 도서관에서 그것에 관련된 것을 전부 읽는 정도로 끝내기도 하지만 심해지면 그 사람의 모든 걸 주워모으고 쓰레기를 뒤진다던가, 스토킹을 하기 위해 범죄와 수단을 가리지도 않는다. 종종 스토킹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할 정도. 희망봉에 다닐 적에는 가짜로 '정보 수집가'라는 이름으로 속이고 있었으나 스토커라는 재능이 밝혀진 이후로는 편하게 스토커라고 이야기 중.
● 성별
남성
● 키/몸무게
178 / 62
● 진영
미래기관
● 성격
주인격:
차분하고 얌전하지만 자기 주장이 강하고 이성적이다. 크게 앞에 나서는 성격도, 뒤로 빠지지도 않지만 나서야 할 때는 확실히 나서고, 조용히 있어야 할 때는 조용히 있는 등 분위기 파악은 할 줄 안다. 하지만 어딘가 살짝 나사가 빠져 있다. 적어도 자신의 취미와 재능 활동을 위해서 약간의 범법 행위 정도는 상관없지 않나, 라고 넘어가는 편. 도덕과 윤리는 알고 있지만 그것을 자신의 목적을 위해 밀어둘 수 있다. 하지만 절대로 자신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는 짓은 하지 않는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자신의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 남을 돕는 것도 자신이 안전할 때에만 손을 내밀어준다. 자신의 안전이 보장된다는 제한 내에서는 상대방을 돕는 것에는 거리낌이 없다. 약간 매정하기는 해도 친절하고 신사적인 성격. 규칙적이고 좋아하는 것에는 깊게 파고드는 학구적인 타입이다.
생각이 깊고 이성적이며 논증적이기에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와 동시에 상대방에 대해 약간씩의 애착을 보인다. 한 번 정을 주면 그 정이 굉장히 오래 가는 편. 그 정을 주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고, 초반의 경계와 매정함이 길긴 하지만 한 번 마음을 열고 웃고 나면 웬만해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해하고 넘어가주며 감싸주려는 경향을 보인다. 경계를 정해두고 그 선 안을 넘어오는 사람에게는 매정하지만 자기가 들인 사람에게는 그렇게 상냥할 수가 없다.
부인격:
유쾌하고 발랄하며 나사빠진 성격. 언제나 깐죽거리며 사람을 별명으로 부르고 스킨십도 좋아하며 장난치는 것을 즐긴다. 누구에게나 쉽게 손을 내밀고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쾌락주의자적인 성격이다. 상대방에 대한 애착을 강하게 보이지만 일시적이고 단발적이며 즉흥적. 방금 전까지만 해도 친하게 굴다가 금새 싹 냉정하게 돌아서는 모습은 일상이다. 어떤 것에도 정을 주지 않으며 세상 모든 것은 자신이 스토킹할 대상/그 외로 이분화 되어 있다. 그 외의 관심과 애정은 전부 일시적인 것. 인생의 모든 것이 '즐거움과 쾌락'이라는 단 한 가지에 집중되어 있어 모든 행동과 생각은 그것을 충족하기 위해 작동하고 있다. 아무리 위험하고 도박같은 일이어도 자신이 재밌을 것 같다고 여기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뛰어들지만, 반대로 자기가 흥미없다고 생각하면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절대로 안 움직인다.
약간 유치하고 애같은 면을 보인다. 부인격이 생겨난 지 그렇게 오래된 것이 아니기에 지식과 기억은 주인격과 같은 누적치더라도 본인의 성격이나 인격이 그렇게 성숙한 편은 아니다. 조곤조곤 설명을 해줘도 왜? 라고 대답하기도 하며 하고 싶은 걸 못하게 하면 투정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기도 하다. 굉장한 기분파에 즉흥파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성격.
● 특징
이중인격. 주인격이 유우키고 부인격이 사토. 두 존재는 서로를 다른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다.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며 주인격은 부인격의 존재는 인지하고 어느 정도의 지식은 공유하고 있으나 기억은 공유하지 못한다. 반면 부인격은 주인격을 확실하게 인지하며 주인격의 지식과 기억까지 공유한다. 주인격에서 부인격으로 교체하는 방법은 머리에 충격을 주어야만 하지만 부인격은 자신의 의지로 주도권 자리를 내놓고 물러설 수 있다. 머리에 충격을 주는 방법으로도 부인격->주인격으로 다시 교체가 가능하다. 하지만 물러나는 것만 가능할 뿐, 부인격은 주인격이 활동하는 동안에는 무슨 수를 써도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 한 밖으로 나올 수 없다.
두 인격 모두 공통된 관심사와 재능인 '대상에 대한 집착적인 조사', 즉 스토킹을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두 인격의 스토킹 대상은 꽤 다른 편. 주인격은 길고양이, 길가던 일반인, 자동차 등 자신이 그 때 바로 필꽂히는 것을 쫓아가서 스토킹하지만 부인격의 주 취미는 살인마 스토킹. 특히 연쇄살인범들을 광적으로 좋아하여 그들을 쫓아다니며 살인현장을 도촬하고 집에 그 영상과 흘린 증거들을 보내는 등의 미친 짓거리들을 일삼는다. 스토킹 대상인 살인마가 끝없이 계속되는 스토킹에 미쳐서 경찰에 자수하고 정신병원에 들어간 전적도 있을 정도. 살인마를 상대로 위험한 스토킹을 하다보니 나이프 파이팅과 호신술에도 도가 터 있다.
수준급 바이올리니스트. 노래도 제법 잘 한다. 취미삼아 바이올린을 항상 연주하고 있으며 외우고 있는 악보도 100여가지는 된다. 암기만으로 바이올린 곡을 그만큼 연주할 수 있는 것. 노래는 주로 뮤지컬 가사를 흥얼거린다.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마냥 감정을 실어서 한 장면을 연기하며 노래를 부르는 데 성량도 꽤 있고 가창력도 준프로급. 연주실력은 유우키쪽이 더 뛰어나고 노래실력은 사토쪽이 조금 더 뛰어나다.
재능이 스토커다보니 도청, 도촬, 미행 등에는 일가견이 있다.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대놓고 촬영하거나 몰래 촬영하기도 한다. 사진으로 남기는 것을 좋아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대방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려고 한다. 주인격은 허락받고 정상적인 사진을 찍기도 하는 반면 사토는 나와 있을 때는 언제 그가 어디서 도촬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희망이라기엔 애매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쌍둥이 누나가 존재하며 누나의 의향과 목적을 따라 희망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 더 어울린다. 절망할 일이 아직까지 없었고, 부인격의 쾌락주의적 성격으로 인해 단순히 '재미있으니까' 란 이유로 미래기관에 남아 있을 뿐 가차없는 매정한 성격이나 특성을 볼 때는 희망인지 절망인지 애매할 정도. 절망관이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순간 절망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존재하며, 주인격과 부인격이 서로 다른 인간처럼 행동하기에 두 인격이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상당히 이레귤러적이고 변칙적인 존재.
주인격 유우키는 대부분 모두를 성으로 부르며 존댓말을 사용한다. 격식을 차리는 얌전한 말투. 반말을 사용하더라도 꼭 -씨 등을 붙이거나 재능으로 상대를 부르며 예를 갖춘다. 종결 어미도 평이하고 대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3인청 관찰자 시점의 말투를 사용한다. 하지만 부인격 사토는 상대방을 처음 보더라도 이름을 들으면 자신만의 애칭을 붙이고 별명으로 부르는데다 장난스러운 반말을 툭툭 내뱉는다. 의문형으로 어미를 끝내는 것도 사토의 특징. (ex.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는 걸지도 몰라?)
다른 인격의 이름으로 부르면 좋아하지 않는다. 유우키일 때 사토로 부르거나, 사토일 때 유우키로 부르면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화를 내거나, 고쳐준다. 분리된 인격이라고 하기엔 거의 다른 사람이나 마찬가지이며, 특히 유우키는 사토로서의 기억은 아예 없기 때문에 사토라고 부르는걸 질색한다. 사토는 종종 유우키의 흉내를 내며 장난치기도 한다. 사토는 유우키의 기억을 그대로 공유하기 때문에 자신이 한 행동이나 필요한 정보는 종이에 적어두어 유우키에게 알려준다.
사토의 경우: 민첩하고 날랜 몸을 바탕으로 하여 맨손 호신술과 나이프 파이팅을 사용하여 전투한다. 카람빗 나이프를 양 손에 자유자재로 잡고 사용하며 굉장히 변칙적인데다 이기기 위해선 반칙도 서슴치 않는다. 파쿠르 사용자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도 가볍게 잘 뛰어넘어다닌다. 치고 빠지는 전법이지만 한 번 칠 때마다 과다출혈을 유도할 수 있는 부분만 확실하게 노리는 케이스. 유우키는 사토의 전투 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싸움에는 별 재능이 없다. 몸이 기억하는 조건 반사로만 방어적인 전투가 가능한 수준.
● 소지품
인격 교체용 스턴건(출력 굉장히 낮음. 무기로서 기능하지 못한다), 바이올린(아마티), 소형 카메라(비디오 촬영, 녹음 가능)
● 무기
카람빗 나이프 2자루. 양 손가락에 걸고 빙빙 돌리며 장난치기도 한다. 절삭력이 일반 카람빗보다 예리하며 한 자루는 옆구리 검집에 보관하고 있다. (이미지 참고) 한 자루가 조금 더 긴 길이를 갖고 있다. 둘 다 검은 색. 검집에 넣지 않는 한 자루는 허리띠에 패용하며 사토가 나와 있을 땐 항상 손에 들고 있다.
● 스탯
체력 12 공격력 15 방어력 8


